공군부사관 우수임관 사례로 소개
포항대학교 국방전자통신과 졸업생 안혜린(사진) 하사가 지난 3일 ‘제219기 공군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자격증 최다 보유 임관 사례로 소개돼 화제다.
올 2월 졸업생인 안혜린 하사는 대학 재학 중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꿈을 이루고자 정보처리산업기사, 육상무선통신사 등 모두 1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런 자격증을 바탕으로 공군 부사관 특별전형에 합격한 안 하사는 12주간의 교육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지난 3일 경남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임관식에서 우수 임관 사례로 소개됐다.
소속 학과 학과장 황성준 교수는 “안혜린 학생은 대학 재학 중에도 줄곧 학과 수석을 차지했으며, 항상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준 학생이었다”며 “앞으로의 군 생활도 훌륭하게 잘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대학교 국방전자통신과는 2010년 학과 개설 이래 3회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취업 통계가 나온 2012년 92.9%, 2013년 87.5% 취업률(대학정보공시자료)을 거뒀다. 연도별로는 80% 이상의 졸업생이 각 군의 통신, 전자, 전산, 항공 및 보병, 현병 등 다양한 특기 분야로 진출해 군 기술부사관 양성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