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을 위해 학과선택 과정에서 제일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이 해당학과의 교육과정입니다.대부분의 대학 홈페이지의 소개 페이지에는 해당학과의 교육과정이 직접 또는 링크 형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학과의 비전이나 연혁 등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대학에 가서 무엇을 배우는 가를 미리 정확히 알고 가는 것이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지 않는 길이 될 것입니다. 국방전자통신과의 교육과정은 다른 부사관 학과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대부분의 부사관 관련 학과에서는 교육과정에 군사과목이 60~70% 정도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 30~40%의 내용이 기본 사무능력, 기초전공 능력 등에 할애되고 있는 반면에 국방전자통신과는 전산,전자,사무관련 전공과목이 약 70% 정도 차지하고 나머지 30% 정도가 군사이론, 체력단련 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에서 요구하는 간부의 절반 이상이 전문 기술을 갖춘 기술 부사관 입니다. 이러한 기술 보유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국가기술 자격증이지요. 또한, 4년(여군 3년)의 의무 복무 기간 이후 군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장기복무자로 선발되어야 하는데 바로 이때도 개인이 취득한 자격증이 그 선발 여부를 결정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따라서, 우리 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이러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증 위주의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임관 후에 진급, 장기선발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에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학과 교육과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취득 가능한 자격증은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처리기능사, 육상무선통신사, 컴퓨터활용능력(또는 PCT), 국가공인한자 자격증이 있으며 모두 군에서 간부선발 및 진급, 장기선발 과정에서 가산점 인정 대상 자격증 입니다.또한, 교육과정에 일부 과목이 포함된 자격증으로서 정보통신산업기사, 무선설비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등의 자격 취득도 가능하므로 2년의 교육과정 동안 노력 여하에 따라 군 간부로 임관하여 확실한 장기선발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